할렐루야! 강 민숙 선교사입니다.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이 해원 목사님께 문안드립니다. 얼마전 일본의 이곳 저곳에서 벚꽃이 곱게 피었습니다만 이제는 벚꽃의 모습을 거의 볼 수 없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꽃이 진 벚꽃 나무를 바라보며 벌써 한해의 1/3이 거의 끝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신년이 몇일전 같았는데 “벌써 이렇게 되었나”하며 달력을 바라봅니다. 언제나 저희 일본 선교사역과 가정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우리 주님의 은혜와 축복과 인도하심이 늘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지난 3월 셋째주에 저희 교회에서 어린이 선교원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금년에는 3명의 어린이가 졸업을 했습니다. 한 어린이는 저희 교회의 교인분의 자녀이지만 다른 두 어린이는 불신 가정의 자녀들입니다. 그래도 선교원을 다닐때는 두 어린이도 성경 말씀과 찬양을 접할 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감사한 것은 믿지 않는 두 가정도 성탄절,, 감사절,, 부활절,, 어머니날등의 예배에는 참석하시는 전도 대상자 분들이십니다. 특별히 그 중에 아야상이라는 일본인 어머니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불신자분이시지만 저희와 정말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가진 분으로 남편분이 반대하지 않으시면 언제든지 교회에 정식으로 오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목요일 부인회의 성경 공부와 영어 공부에도 열심히 참석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번에 졸업한 여동생과 오빠(초등학생)도 한달에 2-3번은 저희 교회의 영어 공부와 성경 공부도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정을 위해서 특별히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부활절에 세례를 받는 분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 왔었지만 금년에는 세례를 받는 분이 없었습니다. 중학생 기즈나군 본인은 정말 꼭 받기를 원했지만 불신자 아버지의 강력한 반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저도 여러가지 상황을 보고 잘못하면 가족이 교회도 오지 못할 것 같아서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은 내년에도 또 다시 도전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내년에는 교회에서 꼭 세례를 받는 분이 계실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꼭 부탁드립니다.
저희 교회에 최근 오오이시 노부코상(여자 성도님)이 저희 교회로 오시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잘 아는 분으로 지금까지 자신이 신앙 생활을 했던 큰 교회보다 더 작은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하기를 원하여 다니던 교회로부터 허락을 얻고 오셨습니다. 담임 목사님도 저희와 잘 알고 있는 분이십니다.그리고 교회도 서로 매우 원만한 관계의 교회입니다.
이 분은 신앙이 참 깊으신 분이십니다. 특별히 일본에서 명문 대학을 졸업한 후에 미국에서 신학교를 졸업한 분으로 영어도 아주 잘 하시는 분이시기에 언젠가 저희 교회에서 직분자로 섬겼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런데 댁에서 1시간 30분의 거리이고,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이시기에 쉬운 여건은 아니지만 저희 교회로서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귀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으시기를 꼭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중요한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금년에도 7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년 진행하였던 여름 어린이 성경 영어학교가 진행됩니다.
다만 코로나때(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를 제외하고는 매년 해외에서 두 교회에서 선교팀이 오셔서 함께 선교 사역을 하셨지만 금년에는 일본 선교에 참석하시기로 하신 어느 교회가 교회의 사정으로 오시지 못하게 되셔서 해외에서는 1교회만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관계로 저희가 현지에서 영어가 가능한 선생님들을 고용해서 진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희들의 오랜 경험이지만 선교팀이 오셔서 하시는 사역과 현지의 분들을 고용해서 진행하는 선교 사역은 영적 파워와 열의, 그리고 그 내용등이 정말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꼭 2 교회의 해외 선교팀이 오셔서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세라와 레이처가 저희 부부와 떨어져 있지만 신앙 생활과 공부를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도 교회와 어린이 선교원의 두가지 사역을 하고 있기에 분명히 힘든점은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고 배후에서 계속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4월 강 민숙 선교사 올림
기도 제목
1. 교회와 선교원이 영적 양적으로 더욱 성장하도록
2. 교인분들이 더욱 중요한 교회 사역이 가능하도록
3. 노부코상이 교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4. 세라와 레이처의 신앙과 학업을 위해서
5. 기도와 재정의 후원이 더욱 많아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