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합천알곡교회 이성우목사 선교편지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라파에트 한인교회 이해원 목사님과 권사님 그리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늘 저희가정과 알곡교회를 위해 물질과 기도로 섬겨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자주 소식을 드려야 하지만 저가 부족하여 소식을 못 전한 것에 대하여 너무 죄송합니다.
2023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주신 은혜와 사역을 나눕니다.
2008년에 합천으로 사역지를 옮겨 교회 성도가 없는 임북 마을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영혼의 열매도 맺어갔습니다. 15년 사역을 하면서 마을 어르신들과 학생들 전도하며 7분의 성도님들을 천국으로 환송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마을마다 유교와 불교가 강한 곳이여서 전도가 쉽지는 않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전도하기 더욱 어려워서 현재 임북1구와 2구에서 성도들이 없습니다. 가구 수는 80가구가 있지만 많은 분들이 고령화로 돌아가시고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중이시고 제일 젊은 어르신이 60대이며 거의 70~80대로 논농사와 밭농사에 의지해 사시고 공단들이 20개 업체가 있으며 공장 직원들은 합천읍과 면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이며 경산세라믹(이갑부 장로)에 스리랑카와 네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2024년 알곡교회 표어를 기도하면서 "말씀대로 믿고 믿음대로 구하고 구한대로 응답 받자" 라는 표어로 다시 한 번 순종합니다.
현재 교인들은 은퇴 장로님 1분, 권사님 1분, 집사님 2분, 중학생1명 초등학생 2명, 집사님이 전도를 하여 합천읍에서 2분이 교회 나오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스리랑카에서 근로자로 온 청년도 신년부터 신앙생활을 하기로 약속하여서 총10명이 됩니다.
저희 딸 혜진이는 경기도 여주 세종병원에서 근무하고 가까운 교회에서 봉사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여름에 교회의 담장이 무너져서 공사한다고 힘이 들었습니다 견적이 1200만원이 나오고 이웃집 어르신이 공사하면 방해하고 업자를 세 번이나 교체하며 공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공사비용도 하나님께서 부족하지 않도록 주시고 주민들과도 원만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주일학생들 캠프를 보내어서 이웃학생들과 함께 7명을 대리고 은혜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농촌 목회의 길은 외로운 길입니다. 한 영혼을 향한 수고와 사랑이 때로는 낙담으로 찾아올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 되었든" 중요한 것은 이 땅에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1장에서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 기쁨이요 앞으로도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한 영혼이 복음을 듣고, 복음을 만나고 주님께 돌아오게 하는 일이 우리의 기쁨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2023년을 마무리하며, 알곡교회도 창립1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한해를 되돌아보니, 떠난 빈자리가 허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다시 영혼을 채워주시는 주님의 위로하심에 감사하며, 내년에 더 채워길 것을 기대합니다. 기도가 기대로, 기대가 기쁨으로 기쁨이 열매로 맺어질 것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사역을 나누며 선교편지를 마무리합니다. 다시 라파에트 한인교회 이해원 목사님과 권사님그리고 성도님들께 다시한번,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1.말씀대로 믿고 믿음대로 구하고 구한대로 응답받자! 2024년 되도록
2.임북1구,2구의 마을 어르신과 합천에 영혼 전도하며 감당할 수 있도록.
3.전도가 뜨거워지고, 세례자를 낳고, 하나님의 일꾼이 세워지도록
4.한해 모든 사역을 성령의 능력으로 감당하고, 열매맺을 수 있도록.
5.알곡교회의 부족한 재정이 채워져서 주의 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023년 12월 31일 합천 알곡교회 이성우목사, 이연화사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