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강 민숙 선교사입니다.

Apr 24 at 3:43 AM

Joshua Kang <joshuaestherkang@gmail.com>

To: mathhaewon@yahoo.com

 

할렐루야!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이 해원 목사님께 문안드립니다. 신년이 사작된 것이 어제같은데 벌써 4월이 끝나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일본은 벚꽃 시즌도 거의 지나고 여름이 한층 다가온 계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반갑지 않은 코로나의 소식은 전세계의 어느 나라에서도 사라지지 않았고, 아마도 텔레비젼의 뉴스에서 코로나가 0라는 소식은 정말 멀고 먼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일본도 현재 전국적으로 매일 코로나의 확진자가 약 4만명 이상이고 동경은 5천명 전후입니다.

어느 교회든지 다 비슷한 사정이지만 저희들의 선교사역도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가지 큰 어려움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간절히 기도하며 또 극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늘 배후에서 간절한 기도와 귀한 헌금으로 큰 힘이 되어주시는 각 교회와 개인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저희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섬기시는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께 늘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지난 3월 교회의 어린이 영어 선교원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학구군, 류타군, 소스케군의 졸업식이었습니다. 여러해 함께 동행했고 또 가르쳤기에 기쁨과 아쉬움, 애틋함과 기대감이 함께 공존한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가르쳤던 영어 공부에 비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매일 성경공부와 그리고 신앙과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찬양드의 가르침은 정말 간절하고 절실한 심정으로 가르쳐왔습니다. 작년과 재작년에 선교원을 졸업한 세 가정은 교회의 교인으로 등록하였고 그 중에 어머니 2분이 세례까지 받았었는데 금년은 이러한 성과가 없었습니다. 이 번에 졸업한 두 가정에 대해서는 저희가 정말 간절한 심정으로 전도했건만 정중하게 예의를 갖춘 표현이었지만 "주님을 영접하는 것을 거절"할 때에 정말 가슴이 메어지는 듯한 깊은 아픔을 느겼습니다. 그 동안 두 가정에 대해서 3년동안 여러가지 면에서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노력했건만, 졸업을 앞두고 애절하게 전도의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하지만 같은 동네에서 살기에 언젠가 또 다시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지금은 주님을 영접하지 않더라도, 당장 교회에 등록하지 않더라도 저희가 어린이 사역을 쉽게 그만둘 수 없는 것은 일본의 경우 어른이 되어서 교회에 가게 되거나 교인이 되는 경우는 유 초등학교 시절 교회를 다녔거나 중 고등학교떼 미션 계통의 학교를 다녔던 분들의 비율이 비교적 많이 높다는 사실을 저희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직접 거두지 못해도 선교사는 계속해서 씨를 뿌리는 자라는 것이 큰 의미와 보람이라고 믿습니다. 저출산과 코로나등의 영향으로 선교 사역이 크게 힘들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계속해서 우리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하고 앞으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위해서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또 한가지 큰 어려움을 예상하는 사역은 매년 저희 교회에서 개최된 여름 영어 켐프 사역입니다. 작년과 재작년은 코로나로 인하여 해외에서 선교팀이 오지못하여 작은 규모지만 현지에서 선생님을 모집해서 진행하였습니다. 금년도 미국에서 두 교회가 7 11일부터 8 2일까지 오셔서 선교 사역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현실은 언제 선교팀이 입국이 가능한 환경(외국인에 대한 관광 비자의 발급이 아직 미정)이 될지 모르기에 우선 기도와 훈련을 하고 준비하시다가 여건이 되어서 일본으로 입국하실 수 있다면 일본 현지에서 선교 사역을 하실 계획이고 일본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VBS를 줌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리고 안전하고 보람있는 여름 선교 켐프를 위하여 꼭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주 주일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한분의 교인이 정말 간절히 세례받기를 원하였지만 이번에도 세례를 받지 못했습니다.

세례는 한 개인이 받는 것이지만 하지만 가족들과의 관계, 특별히 남편분의 허락, 이해, 묵인등도 깊게 고려해야만 되는 것이 일본의 경우는 드물지 않았기에 저도 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너무나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교회의 입장에서도 그 분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고, 더욱이 교회의 일이란 신앙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에 이런 의미에서 세례란 그 출발점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세례를 위해서 이 분은 5년을 기다렸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꼭 세례받으시고 주님께는 큰 영광이 되고, 교회에는 더욱 헌신적인 일꾼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가족분들의 전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성함은 Y상이십니다.

 

추신 : 한국에 계신 저희 어머니가 지금 코로나 확진으로 양로 병원에 계십니다. 올해 88세로 지병이 있으십니다. 코로나 백신은 3번 맞으셨다고 하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저로서는 기도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기도하며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꼭 회복하시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4 18  강 민숙 선교사 올림

 

기도 제목

1. 교회와 선교원이 더욱 영적으로 양적으로 성장하도록

2. 계속해서 코로나의 위기속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3. 전도 대상자와 구도자의 만남이 더욱 많아지도록

4. 등록한 아유무군이 선교원에서 잘 적응하도록

5. 기도와 재정의 후원이 더욱 많아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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