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일본 동경 강민숙선교사 선교편지

할렐루야! 강 민숙 선교사입니다. Jan 18 at 12:43 AMTop of Form

Joshua Kang <joshuaestherkang@gmail.com>

2019년 성탄절 사진.docx

할렐루야!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이 해원 목사님께 문안드립니다. 한해가 지나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했습니다. 희노애락이 함께 공존했던 지난해, 하지만 2020년 한해만은 언제나 웃고,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충만한 일만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저희 교회의 옥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또렷이 보이는 후지산은 일본과 일본인의 상징입니다. 긴 세월 동안 어떤 풍파가 일어나도 그 모습을 전혀 흐트리지 않고 지켜왔던 것처럼 우리 모두의 신앙의 모습도 항상 반석위에 굳건하게 잘 지켜지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기도드립니다.

금년에는 저희 교회로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기도 제목은 오는 4월 12일 부활절에 꼭 세례받는 분들이 계시기를 기도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작년의 경우는 2명의 학생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금년에는 O상, D 상, S상, M상 네분을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그 간절함이 더하기에 늘 마음에 품고 아내와 함께 기도중에 있습니다.

세례란 예수님이 하나님의 독생자이시고 그 분을 믿으면 누구나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고백을 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세례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은 되지만 그래도 성경적 지식과 공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교재를 선택해서 4월 부활절 전까지 함께 공부중에 있습니다.

공부하는 분들이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세례를 받기를 정말 간절히 원하고 또 기도합니다.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교회에 아름다운 간증이 있습니다.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의 남자 아이의 간증입니다. 학생의 어머니가 저희 교회의 교인이시기에 자연히 두 남자 아이가 어머니를 따라서 교회에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 봄에 학생의 어머니가 심각한 얼굴을 하고 저희와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연은 장남인 K군이 학교 생활을 잘 적응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자주 다투고 말썽을 일어켜서 다니던 학교에서 다른 학교 즉 대안학교(장애자가 주류를 이루는 학교)로 전학을 강하게 권하는 상황이라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저희가 객관적인 상황에서 보면 학교측에서 조금만 더 K군을 보살피고 도울 수 있다면 하는 생각과 함께 그리고 K군이 교회에서는 전혀 그런 기색이 보이지 않았기에 함께 기도하고 성경 공부하면된다는 생각에 지난 여름 방학동안 K군과 함께 기도하고 성경 공부도 하고 하는 동안에 K군 자신에게 큰 변화가 있어서 학교 생활도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도 원만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끔 친구와 문제가 생겨서 자신도 모르게 "욱"하고 싶은 순간은 꼭 자신의 귀에 "K"군 너는 이제 크리스천이지 크리스천이라면 절대로 화를 내면 않된다. 너를 화내게한 그 친구도 네가 품어야 되고 용서할줄 알아야 진정한 크리스천이다" 이런 음성이 들린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인내로 참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는 증거라고 믿습니다. 이제는 학교 생활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K군의 어머니가 아들이 변한 이 일을 계기로 교회의 봉사에 적극적이고 교인이 아닌 남편분도 교회에 여러가지로 협력을 하려고 하십니다. 그리고 K군 자신도 작년 성탄절에 저희집 차녀와 함께 body worship을 하여 교인분들과 전도 대상자 여러분께도 많은 기쁨과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믿음이 이 가정위에 늘 충만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소가 쥰코상(女)이 지난 12월 성탄절에 교인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약 2년전에 저희 교회의 선교원에 자녀가 재학중으로 남편분은 가끔 교회에 나오는 가정입니다. 참 온화하신 분이십니다. 앞으로 교회에 잘 적응해서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교회에 또 중요한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금년 9월부터 교회의 영어 어린이 선교원에서 함께 사역하실 선교사님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믿음의 생활이 확실한 분으로 어린이들을 좋아하는 분으로서 2년 혹은 4년 과정의 대학을 졸업(전공은 상관없음) 하셔야 됩니다. 가능하면 20대의 남녀 청년분을 원합니다. 오시게 되면 금년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입니다. 하지만 오시는 시기와 가시는 시기는 조정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희 이메일 joshuaestherkang@gmail.com로 문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각 교회와 혹은 주위에서 믿음의 청년분이 계시면 꼭 추천해 주시고 또 파송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저희 사역도에 큰 힘과 도움이 되었지만 성실하게 헌신, 봉사하신 분들이 각자의 나라에 돌아가서 주님의 축복으로 형통하고 훌륭한 일들이 일어난 여러분들을 저희는 보고 또 경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