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강 민숙 선교사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이 해원 목사님께 문안드립니다. 신년의 시작이 어제같은데 벌써 1월이 끝나갑니다. 지난 해 저희 선교 사역과 가정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년은 주님의 귀한 은헤와 축복과 인도하심이 늘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일본에서 선교사님들의 사역의 내용은 다 다르시겠지만 교회 사역을 하는 경우도 교회의 사정과 환경에 따라서 다를것입니다. 저희는 전도 대상자를 만나는 것과 구도자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면서 또 쉽지 않는 것을 늘 경험을 합니다.

 

교회 근처에 어느 가게가 있습니다만 남편없이 혼자 사는 분을 재작년부터 저와 아내가 본격적으로 전도하기를 시작했었습니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더라도 구입하면서 친분을 더욱 깊이 쌓아갔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어느날 제가 목사인 것을 알고는 좀 노골적으로 경계를 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희에게 충격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느 남녀호랑교 신자가 자신을 그 종교에 끌어들이려고 시도때도 없이 전도를 하는지 시달리고 시달리다가 피하고 도망가고 또 숨어다녔는데 이제 겨우 좀 해방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또 다시 기독교가 나를 따라다닌다”면서 나도 이제는 좀 편히 살기를 정말로  원한다며 ”애원을 하다시피 말을 했었습니다.

 

이런 관계로 지금은 그 분과 좀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만 이 사건을 통하여 한가지 확실히 깨달은 것은 구원이 없는 종교와 이단도 정말 끊질기게 자신들이 믿는 신앙을 전하려는 그 모습은 일본에서도 어디서나 쉽게 봅니다. 저희 동네의 역앞에도 여호와의 증인들이 전도하는 모습이 드물지 않았고, 심지어 저희 교회에도 여러번 그들이  찾아 오기도 했었습니다.(이단도 보통은 아니었습니다.)

 

저희 교회는 믿음있는 개척의 멤버가 함께 시작한 교회가 아니라 맨바닥에서 저희 부부가 기도하며 시작한 교회입니다. 좀 더 많은 전도 대상자를 만나기 위해 영어권이었던 두 자녀를 일본 공립 초등학교에 보내 졸업시켰습니다. 두 자녀가 전도에 큰 역활을 해주었습니다.

 

저희가 13년전  영어 선교원을 시작한것도 결국은 자녀들의 영어 공부를 시작으로 그 가족분들이 주님을 만나게 하기 위한 선교적인 전술이었습니다.

 

선교원을 통하여 저희 교회의 정식 교인이 되신 분들도 계시지만 교회의 선교원을 졸업한 분들중에는 영어 국제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해서는 교회의 추천장이 있으면 합격에 유리한 것을 알고, 교회에 나왔지만 합격한 후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저희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드물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분들 중에는 자신의 집에서 더 가까운 다른 교회로 옮기신 분들도 계시지만 신앙과 멀어진 분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분들이 주님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일본은 제3세계의 선교지와는 선교의 방식이 여러가지로 많이 다를 것입니다. 저희가 일본에서 전도 대상자분들을 만나는 방법은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뿐만아니라  7월에는 해외에서 선교팀이 오셔서 여름 어린이 영어켐프를 3-4주를 진행할 때에도 두 교회가 오시기에 2번 불신자분들을 초청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할렐루야 나잇을 진행합니다. 그 외에도 어머니 주일, 그리고 선교원을 다니는 가정에서 애기가 출생하면 축하 예배를 드립니다. 평소 교회에 잘 나오지 않는 가족분들을 위해서 뭔가의 이벤트를 만들어서라도 교회에 초대 할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때마다 저희는 한식을, 오시는 분들도 각자 한가지 요리를 가지고 오십니다.  혹시 잡채 요리 강좌가 필요한 교회가 있으시면 언제듣지 강사??로 불러주십시오.  

 

저희가 개인적으로 또 다른 전도의 방법은 저희 집에 전도 대상자분의 가족을  초청합니다.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를 온 후에 3년 반동안 정말 많은 손님들을 초청했었습니다. 손님 초대가 쉬운것은 아닌 것을 저희도 잘 알지만 그 분명한 이유가 있기애 계속해서 진행해 왔었습니다.

 

“가랑비도 계속 맞으면 옷이 젖는다”는 속담처럼 그 분들이 언제 구원될지는 오직 하나님만 아시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계속 해야할 일은 전도라고 믿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이 꼭 구원되도록 계속해서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강 민숙 선교사 올림

 

기도 제목

 

1.교회와 선교원이 영적 양적으로 더욱 성장하도록

2.교인분들이 믿음으로 더욱 전도를 할 수 있도록

3.최근에 교회에 오신 시온이의 가족분이 잘 정착하도록

4.가족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두 자녀의 학업을 위해서

5.기도와 재정의 후원이 더욱 많아지도록